한국 스포츠 방송가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KBS가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를 지상파 단독으로 중계한다는 소식이 확정됐다. 방송사 관계자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는 대회를 겨냥해 현지 중계진과 전문 해설진을 투입하고, 체코와의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경기를 중심으로 생중계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국 시각으로는 멕시코전이 19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차전이 25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일정은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멕시코 현지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활약상을 둘러싼 다양한 현지 반응이 이어졌다. 멕시코인 남성이 콧수염을 붙이고 멕시코 전통 모자 솜브레로를 쓴 채 중계 카메라 앞에 포착되는 등 이목을 끈 사연이 화제가 되었고, 현지 매체는 이 장면을 두고 이색 응원 문화의 한 예로 보도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의 의무 휴식 규정에 따른 중계 광고의 비중이 커진 점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경기당 6분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와 대회 총 10시간에 이르는 추가 광고 계획은 축구 본연의 흐름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KBS의 중계 품질은 현지 중계진의 전문성과 해설의 깊이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은 체코전의 승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홍명보 감독 체제의 전술적 흐름과 선수들의 피로 관리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해 시청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체코전 이후 한국 선수단의 부상 복귀 여부와 완전체 구성 여부도 관심사로 남아 있으며, 방송은 이와 관련한 공식 발표를 신속하게 반영하고 있다.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의 성적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최근 FIFA 랭킹에서 아시아 2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멕시코 전에서의 승리 여부가 대회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지 팬들의 응원 열기도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청자들은 KBS의 중계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계속 누리게 된다.

인구 밀집 지역의 대형 스크린 상영 여부 역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