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옥희가 신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로 보도됐다.
연합뉴스와 뉴스1 등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옥희는 20일 오후 8시 40분경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공연계와 음악계에 남긴 흔적이 깊은 만큼 애도와 추모의 글이 잇따랐다.
옥희의 남편은 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수년간 옥희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며, 이번 사망 소식 역시 남편이 곁을 지켰다는 점이 확인됐다.
가족 친지들의 마음 아픈 부고가 이어지면서 동료 가수와 팬들의 위로가 쏟아졌다.1960년대 말 데뷔한 옥희는 1970년대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나는 몰라요”로 널리 알려진 그의 음악 세계는 오랜 기간 대중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병마와의 싸움 끝에 가족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점이 공개되며,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지일 배우와의 추모 글도 전해졌다. 동료들의 애도와 함께 옥희가 남긴 음악과 이야기들의 의미가 재조명되고 있다.
발걸음을 멈추고 고인을 기리는 이들의 마음은 모처럼 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되짚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