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G조 2차전에서 이란이 벨기에와 0대 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나란히 2무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비겼던 두 팀은 승리가 절실했고, 이날도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벨기에가 전반에 걸쳐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란은 수 차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치열했다. 벨기에의 공격은 로멜루 루카쿠를 앞세워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이란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이란은 역습 찬스를 노리며 수비를 굳건히 했고, 벨기에의 과감한 슈팅에도 베이란반드가 선방으로 반응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후반으로 접어들며 벨기에의 공세는 더 거세졌지만 수적 열세에 직면했다.
벨기에는 한 명이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라인과 공간을 재배치하며 득점을 노렸고, 이란의 골키퍼 베이란반드의 손놀림은 여전했다. 이날 양 팀의 슈팅 수가 많았던 만큼 결정력 차이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원인으로 거론된다.
경기 결과 0-0. 양팀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고, 이로써 두 팀은 다음 경기에서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가릴 마지막 기회를 남겼다.
이란은 벨기에의 강력한 공격에 맞서 골문을 지켰고, 벨기는 1명 퇴장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수비와 역습에서 균형을 유지했다. 양측의 남은 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