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22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완파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18세 신성으로 주목받은 야말 라민은 월드컵 데뷔골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은 공격 템포를 높이며 상대를 압박했고, 전반 중반과 후반에 걸쳐 득점을 잇따라 터뜨렸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겼던 스페인은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 성적을 1승 1무로 만들었다.경기는 스페인의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흘렀다.
오야르사발은 1골에 그치지 않고 2골에 관여하며 멀티포인트를 기록했고, 4골 중 2골은 그와 연계된 연계 플레이에서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수비 라인을 흔들리지 못했고, 스페인의 창의적 패스 흐름에 번번이 해법을 찾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Fifa 랭킹 61위인 상대를 상대로도 스페인은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갔다.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은 예선전의 불안 요소를 씻어내며 그룹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남은 경기에선 상대의 전술 변화와 체력 관리가 남은 과제로 남아 있다. 월드컵은 여섯 대회 체제가 아닌 조별리그 방식인 만큼, 이번 대승이 이후 경기의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