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올리고 버스 무임승차 확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추진한다. 시는 22일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로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정책 관련 공청회 제안’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현행 65세인 무임승차 연령의 조정과 함께 버스 무임승차를 포함한 정책 방향을 함께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공청회 추진 배경에는 고령층 교통비 부담 완화와 재원 마련의 균형이라는 관점이 함께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이 실현될 경우 해당 정책이 재정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버스 무임승차 도입 여부를 함께 논의해 저소득 및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확대하는 방안도 같이 다룰 예정이다.
이번 제안은 민선 9기 서울시 교통 분야 정책의 큰 축으로서, 공청회가 열리면 전문가와 관련 기관, 시민사회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시나리오와 재정 영향, 이용자 편의성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구체적 일정과 개최 형식은 공문 접수 후 확정될 예정으로, 향후 발표를 통해 구체적 시나리오가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무임승차 정책은 교통비 부담 완화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이동성 확보를 둘러싼 민감한 이슈다. 서울시는 공청회가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의견 수렴과 함께 재정 여건, 대중교통 이용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