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중인 연인을 둔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0일 강서구의 한 주택에서 연인 관계였던 B씨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다음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거 중이던 B씨와 말다툼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서울남부지법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의 구속 판단은 사건의 중대성과 범행의 은닉 가능성 등을 종합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단계에서 구체적 동기나 추가 범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다른 사례로는 거제 지역에서 동거녀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은닉했다는 혐의로 50대 남성이 구속된 사건이 16년 만에 드러나기도 했다. 경찰은 2008년 경남 거제의 한 주거지에서 동거녀를 다투며 살해했다는 점과 시신을 은닉한 경위를 추적하고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시신은 시멘트로 덮여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동거 관계를 둘러싼 폭력 행위로 인한 살인 사건은 최근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각 사건의 경위와 범행 수법을 면밀히 확인하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보도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