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싸고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대거 증인으로 부른다. 여야는 오는 23일 열리는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이들 증인 소환과 관련한 구체적 인선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환 대상은 중앙선관위의 40여명에 이르는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이 중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과 위철환 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증인 목록은 아직 비공개인 상태지만, 투표용지 배포와 관리 등 현장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인물이 다수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조특위는 이번 소환을 통해 사태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한편, 증인 채택의 필요성에 대해 여당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선관위의 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중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반면 야권은 실무 책임자와 고위직의 증인 채택이 충분한 진상 규명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국조특위의 결정은 향후 추가 증인 소환 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선관위의 부실 관리가 선거 현장 혼란으로 이어진 점을 집중적으로 짚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관계자 소환 일정과 구체적 증인 목록은 국조특위가 확정하는 대로 추가 보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안은 국회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