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흐름에 또 다른 성과가 나왔다. 마카오 오픈(슈퍼 3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인 박가은을 상대로 김가은이 2 대 0으로 이겨 코리안 더비를 성사시켰다.
두 선수의 대결은 21-16, 21-13의 스코어로 마무리되었고, 한국 선수의 강세를 다시 확인시켰다.앞서 지난 5월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버컵에서는 김가은이 중국의 간판스타 천위페이를 누르며 팀의 예상 밖 우승에 공헌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해당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김가은은 마카오 오픈까지도 강한 기세를 유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박가은은 세계 순위 61위로 이번 대회에서 예열을 마친 뒤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이번 결과를 두고 국내 매체들은 박가은과 김가은의 동반 상승세가 한국 배드민턴의 깊이를 보여준다고 전한다. 김천시청과 삼성생명의 간판 선수들이 한 무대에서 맞붙은 이번 결승은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고, 양 선수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다수 관측은 이들의 연쇄 성장이 한국 남자복식 및 여자 단식까지 포함한 전종목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