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남아공전 대비 전술 다지기에 분주하다. 23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체감온도 40도에 달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전술 점검에 집중했다. 경기 하루 전인 24일엔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으로 남아공전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현지 취재진은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강인은 남아공전의 변수로 옐로카드 수를 지목했다. “옐로카드 하나 더 받으면 32강 진출에 영향을 준다”고 밝힌 그는 경계심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국은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한국 시간 25일 오전 10시)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패배하면 조 4위로 추락할 수도 있어 긴장감이 높다.

주심으로는 4년 전 韩 16강 진출를 지켜본 파쿤도 테요(아르헨티나) 심판이 배정됐다. 현지에서의 판세와 분위기가 흥행 이슈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포르투갈에 먼저 실점했으나 김영권의 동점골로 균형을 잡은 바 있어, 이번 남아공전에서도 수비와 역습의 템포를 얼마나 조절하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한편 선수단은 25일 경기 당일의 컨디션 관리와 체력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감독은 체감온도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를 재차 강조했다.

남아공전이 다가올수록 홍명보호의 남다른 집중력과 전술적 준비가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