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사업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18일 창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우선 조사를 진행 중이며 수사 의뢰 여부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에 따라 결정된다고 전했다.또한 같은 날까지 공개된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출 경위를 신속히 추적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은 창업진흥원이 관리하던 합격자 정보까지 포함한 대규모 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국수본은 지난 22일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았다고 덧붙이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유출 양상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한편 5천명에 이르는 합격자 명단이 유출 대상에 포함됐다는 보도도 함께 제시되며 사건의 파급력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책임 소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첩보를 수집하고 관계 기관 간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 진흥원 측은 본 사안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개별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고 발생 시점은 13일과 18일 사이로 전해지며, 경찰은 공지된 사실 이외의 구체적 배경은 확인 중이다. 이해관계자들은 개인정보 유출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따라 창업 지원 사업의 신뢰도에 미칠 여파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로 입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유출 경위를 하나씩 밝혀내겠다며 신속한 수사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