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국이 끼임 사고가 발생한 아워홈 용인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기고용노동청은 23일 용인 소재 아워홈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 관련 서류와 전자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에 22명 규모의 수사 인력을 투입했다.
이번 강제수사는 근로감독관과 경찰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전해진다.최근 이어진 끼임 사고로 인해 이 공장에 대한 수사 칼날이 더욱 예민해진 상황이다.
지난해 사망사고에 이어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산업안전법 위반 여부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수사 기관은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이날 오전 9시경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 현장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공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 등 2곳이 대상으로 지목됐고, 수사관은 작업계획서와 안전관리 관련 서류, 전자정보 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러한 절차는 사고 발생 보름 만에 이뤄진 첫 강제수사로 기록되고 있다.압수수색의 목적은 끼임 사고의 구체적 원인을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가려내는 것에 있다.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목이 끼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사례가 확인되며, 이번 수사가 사고의 재발 가능성과 안전장치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