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수사 기한이 한 차례 더 연장됐다. 3대 특검 잔여 의혹을 수사하는 팀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요청이 전날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사 기한은 내달 24일까지 늘었다고 확인했다.

특검 측은 기본 수사 기간이 90일이며 두 차례의 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이미 30일 연장을 신청해 대통령의 승인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연장도 대통령 승인을 바탕으로 이뤄진 결정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종합특검은 2차 연장까지 포함해 남은 의혹들을 신속히 밝히려는 의지를 나타냈다.또 다른 브리핑에서 2차 수사 기한 연장과 함께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관련 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 일정으로 예정된 출석 조사를 비롯해 수사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종합특검은 2차 연장에 앞서 18일에도 연장 요청을 했고,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종합특검 수사 기한의 마지막 달로 불리는 이번 연장은 3대 특검이 남겨둔 의혹들을 끝까지 파헤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각 측은 이번 연장을 계기로 남은 사건들에 대한 공식 입장을 조속히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조사 범위와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