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의 나이가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지켜보며 손흥민의 현재 나이가 34세라는 사실을 확인한 그는 “경기력 저하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차 전 감독은 체력 회복 속도에 주목하며 선수 관리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40년 전 멕시코 월드컵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던 차범근은 당시의 나이가 서른셋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손흥민도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그때와 달리 현대 축구의 체계적 관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만큼 경험이 큰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하는 반면 차범근 전 감독은 측면 활용에 무게를 둔 시각을 보이고 있다.
두 전설의 입장이 엇갈리지만 나이에 따른 경기력 저하를 두고선 같은 에 가까운 목소리가 나온다. 차 전 감독은 “나이 탓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 축구의 성장과 관련한 발언도 이어졌다. 차범근은 일본 축구를 두고도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며, 한국이 정신 차려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일본이 월드컵에서 우승 목표를 세우는 흐름에 대해선 현실적인 견해를 전하기도 했다. 차범근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나이를 이유로 경기가 움츠러들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8강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지지했다.
나이에 따른 선수 기량 저하 우려를 넘어서, 현역 선수의 상태 관리와 팀의 전력 다변화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