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고객 수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났 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000명대였던 이 계층은 올해 5월 9500명을 넘어섰다.

전월 대비 증가 폭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같은 흐름은 자산가의 투자 비중이 고수익형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보다 앞서는 순간이 강세장의 종말 신호로 거론됐다. 하나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기업 이익 증가에 따른 현재 강세장의 종료 시그널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시점에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전망은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투자자들 사이에 논쟁을 불러일으켰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하닉을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다음 카페의 토론방에는 “350만원이 되면 매도할까”라는 제안이 오르며 실현 가능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실시간 기사 반응에서도 코스피가 크게 흔들리며 하닉과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코스피는 23일 장중 서킷브레이커 발동 소식과 함께 급락했고, 하닉과 삼전의 주가 흐름이 여전히 시장의 향방을 좌지우지하는 모양새다.증권가의 시각도 엇갈린다.

일부는 하이닉스의 시총이 삼성전자를 앞서는 시점이 포착되면 강세장이 꺼질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반면 자산가 수가 크게 늘었다는 점은 여전히 자본시장의 유동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지표로 읽힌다.

앞으로도 하닉과 반도체 관련 이슈가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