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오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히며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의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까지의 경계선을 긋게 되었다.

정청래 대표는 사퇴 배경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당은 사퇴와 함께 한병도 원내대표가 전대까지 대표 직무를 대행하는 수순을 밟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친이재명계 간의 대결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지도부는 2년 임기를 맡는다.정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간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저 자신을 돌아보고 정치 인생을 살펴봤다”며 결연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지키는 사람은 나다”는 취지의 발언도 남겼다며 차기 행보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발언은 당의 정비와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전당대회까지의 향방은 친명과 비명 계파 간의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당 내부의 권력 지형은 전당대회 전후로 재정렬될 것으로 보이며, 차기 대표의 공천권과 당권이 새판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정 대표의 사퇴는 2024년 이후 첫 사례로도 주목된다. 당 차원의 공식 발표가 이어질 때까지 향후 흐름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