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콜롬비아 대선 결선에서 사실상 승리를 거둔 우파 후보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의 당선을 축하하며 양국 관계를 “강력한 관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발표된 메시지에서 트럼프는 두 나라 간 협력이 새로운 차원의 위대함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또한 에스프리에야의 승리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며 미국과의 공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콜롬비아도 블루타이드 흐름 속에서 우경화가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선거 결과가 이 흐름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현지 매체와 로이터 등은 에스프리에야가 49.65% 득표로 선두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한편 에스프리에야의 승리가 확정되면 중남미 지역에서의 미국 영향력 재편 구도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측은 두 나라의 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마약 소탕과 안보 협력 등 다방면에서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 후보 측은 재검표 필요성을 제기하며 박빙 구도였음을 시사했다.

권력 이양 과정의 구체적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