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138일의 나이로 골을 넣은 호날두가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 2위에 올랐다. 카메룬의 로저 밀라에 이어 두 번째 기록으로, 전반을 3-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에도 몰아붙였다.

전반 39분에는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추가 골을 기록해 팀의 리드를 굳혔다.호날두의 멀티골은 팀의 파상 공세를 상징했다. 41세에 달한 나이가 불혹의 나이가 아님을 보여주듯, 그는 경기를 단단히 지배하며 여러 차례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월드컵 통산 10호 골을 달성했고, 포르투갈 선수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에서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동시대의 기록 보유자 에우제비우의 9골을 넘어서는 쾌거였다.

이번 활약은 6개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는 타이틀과도 맞닿아 있다. 41세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득점 2위에 오른 것은 물론, 6개 대회 연속 득점 행진의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현장 취재진은 호날두의 노련미와 여전히 날카로운 결정력에 주목했다.

그러나 손흥민과의 비교 속에서도 현역의 무게감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경기 막판까지 포르투갈의 공격 흐름은 이어졌고, 관중석의 환호는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