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아리셀 참사 2주기를 맞아 유해수습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년 6월 화성 전곡산업단지의 아리셀 공장에서 배터리 폭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바 있다.

두 해가 지나도 현장은 여전히 상처를 남겼다. 이날 현장 추모제에는 유가족과 현지 노동자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기억했다.

유족은 영정사진을 들고 자리를 지키며 사고에 대한 책임자 처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화재 당시 가동 중이었던 공장은 이후 안전 점검과 법적 재발 방지 대책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1심에서 밝혀진 쟁점들로 주목을 받았다. 재판 진행 상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채 남아 있으며, 피해자 가족과 노동계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추모제 현장에서도 책임자 처벌에 대한 요구가 거듭 제기됐다. 현장은 박진감 있는 추모의 분위기 속에 경건하게 분위기를 다졌다.

사고 원인과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당국은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피해 회복과 가족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주기 행사에서도 유가족과 노동계의 목소리는 여전히 강하게 남았다. 계획된 추모의 행진과 발언은 패널 토론으로 이어져, 현장 분위기엔 여전히 칼을 빼든 듯한 긴박함이 감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