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트램 1호선 재검토와 시민 공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도시국 업무보고에서 울산 트램 1호선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살피고 시민 의견을 모아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 핵심으로 전해졌다.

또한 울산시민연대가 “합의제 감사기구” 설치를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울산시의회는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제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인 당선인이지만 다수 의회 구도 속에서 시의 견제 기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현장 행보도 이어졌다. 김 당선인은 24일 인수위와 함께 현안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실무자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3곳의 현장을 점검했다.

시장직 인수위는 30일까지 민선 9기 핵심사업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26일 방송 인터뷰에서도 모든 행정 기준은 시민의 이익으로 정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방향의 또 다른 축으로는 120 울산 민원 센터 1호 결재 계획이 제시됐다.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민원 전화가 여러 부서를 전전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한 신속한 민원처리 체계가 제시된 것이다.

당선인은 또한 공공의료의 핵심 과제로 의사 확보를 포함한 필수 의료 체계 강화를 지적했다. 지역의 공공병원 건립과 함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정원박람회와 같은 대형 사업의 비리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감시 체계도 강조됐다. 당선인은 시민 중심의 시정 비전을 만들기 위해 현장 목소리와 실무진 의견을 더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울산시는 트램 재검토를 계기로 행정 개편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판이 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