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베키스탄의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6일 우즈베키스탄 측 장관과 면담하며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점검했고, 양국은 WTO 가입 이후 FTA 협상 재개를 포함한 실질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라고 밝혔다.

두 나라의 협력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한국을 잇는 산업장관회의 신설 논의로도 구체화됐다. 이번 회의체는 제조 AI 중심의 협력 확대로 방향성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즈베키스탄은 WTO 가입을 추진 중이며, 한국 측은 우즈베키스탄의 가입 이후 교역 규모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주목했다. 자원 부국인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은 AI 전환과 교역 확대의 실질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2025년 기준 양국 교역 규모를 약 18억 달러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자원과 기술을 잇는 협력이 AI와 제조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난과의 협력도 활발하다.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와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사업 등 에너지 분야 협력 가속이 논의되었고, 양측은 노후 설비를 한국형으로 교체하는 방향에 합의했다고 전해진다.

이 외에도 신한금융그룹은 투자·금융 협력 확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협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무역·투자 및 에너지 전환 등 다각적 협력의 파이 넓히기로 했다.

쿠드라토프 장관과의 면담에서 장관들은 상호 관심 분야를 구체화하고 실질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방문단의 방문 의제는 교역 촉진과 투자 다변화,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다변화 지원으로 정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