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의 가격 동향으로 기름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아직 구체적 수치가 확인되진 않지만, 서울의 경우 휘발유가 리터당 1,995.97원으로 크게 내려서 1천900원대에 진입했다. 경유도 1,981.6원까지 하락하며 1천900원대에 들어섰다.

전주 대비 하락 폭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인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29.2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고, 경유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내려갔다.

오피넷의 월간 및 주간 가격동향에선 가격 반영에 시차가 존재하는 점도 다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시차는 실시간으로 배정되던 가격이 실제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의 시간 차를 의미한다.

또한 7차 석유 최고가격 이후 서울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1천900원대를 회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4월 이후 처음으로 2천 원 아래로 내려온 사례로 기록됐다. 현시점에서 전국 평균가의 구체적 수치는 지역별 유가 차이와 공급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추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휘발유와 경유 모두 하락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 유가와 원료가격의 움직임, 환율 변동, 중동 관련 공급 이슈 등 외부 요인이 여전히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피넷은 매일 아침 기준가를 업데이트하지만, 실제 적용가에는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