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계를 둘러싼 카르텔 논란이 거듭 불거졌다. 홍명보 감독의 2기도 결말은 ‘사퇴 엔딩’으로 귀결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며 인맥·학맥 카르텔의 영향력이 공정성 논란의 단초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장의 관계자들은 스리백 전술 고집과 특정 재능에의 의존으로 축구계의 판이 깔렸다는 비판을 쏟아냈다.조응천 경기도지사 후보는 6·3 지방선거 패배를 인정하며 “양당 카르텔을 깨고 원칙과 상식에 입각한 정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끝났지만 카르텔을 겨냥한 개혁 의지는 변치 않는다는 뜻을 덧붙였다. 축구계의 카르텔 문제와 정치권의 교차 비판은 여전히 여론의 중심으로 남아 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홍명보 사퇴를 두고 “억지로 사과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과거 특정 대학 특정 기업과의 연루 의혹이 거론되던 시절이 있었다며 “욕망의 카르텔”이라는 표현으로 축협의 폐쇄적 구조를 날카롭게 꼬집었다.
같은 맥락에서 학연·지연 중심의 체제가 여전히 작동한다는 비판도 이어졌다.개혁신당은 국면의 전환을 촉구했다.
“학맥과 인맥 카르텔이 국가 산업의 도약까지 걸림돌이 된다”는 취지로 축구계의 구조 개편과 더불어 반도체 관련 정책의 처방 문제를 지적했다. 김병현, 김영광 등 현장의 목소리도 갈라졌다.
누리꾼들은 카르텔의 침묵이 문제를 키웠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들 발언은 ‘홍명보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진단으로 귀결됐다.
이권으로 뭉친 대의원단과 체육계 카르텔의 문제점이 부각되며 감독 선임과 프로세스 전반의 공정성 필요성이 다시 강조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을 향한 사회적 요구와 축구협회의 시스템 개편 논의가 병행되는 양상이다.
예정된 정책 전환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