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가 부상으로 브라질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뛸 수 없게 되었다. 구보는 이번 대회에서도 팀의 핵심으로 꼽히며 일본의 다크호스 도전을 이끄는 선수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구보의 출전 불가를 공식 발표했다. 구보는 훈련 직후 “괜찮다”고 밝혔지만, 감독은 브라질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이번 경기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안첼로티 감독은 “일본과의 32강전은 사실상 월드컵 결승전”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과거 일본과의 맞대결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이 배경이다.

일본은 인간 문어 서튼의 예측도 주목를 받았는데, BBC 해설위원은 일본이 2대 1로 이길 가능성을 제시했다. 서튼은 경기의 흥미를 강조하며 “일본이 브라질을 꺾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구보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최강 후보인 브라질에 맞서는 상황에서 공격진의 다른 카드들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구보의 부재는 홍보처럼 커 보이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언더독이라고 해도 챔피언 목표를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30일 새벽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양팀의 대결은 홍명보호의 귀국과도 맞물려 축구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브라질 측은 과거와 달리 일본의 공격 전개에 대비하고 있다.브라질의 골망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쿠냐의 활약으로 이미 불이 붙었고, 일본은 수비 조직력으로 균형을 맞추려 한다.

양팀의 대진은 월드컵의 흐름을 바꿀 만한 변수로 평가되며,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판세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일본의 이번 대회 전략은 “구보의 공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