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배재고등학교가 고교야구 대회에서 광주제일고 학생들을 향해 지역 비하성 조롱을 한 논란으로 스포츠 공정위에 회부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에 해당 논란에 대해 이메일로 확인 사실을 확인했고, 논란의 경위와 제재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구호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고, 경기 규정 위반 여부를 포함한 제재 판단은 공정위의 최종 결정에 달려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즉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고 담당 부서가 배재고등학교를 방문해 사안 발생 경위, 현장 제지 여부, 선수 지도 과정, 학교의 후속 조치 및 재발방지 교육 계획을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후속 조치의 적정성 여부를 엄중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학교의 개선 의지와 구체적 이행 계획이 주목된다.
또한 사설은 해당 학생 선수들의 행동이 역사적 의미와 지역사회에 대한 존중을 해쳤다고 지적하며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비하 야구 응원 논란과 관련해 배재고의 홈페이지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으로 표기한 사실도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특정 대학 합격자 수를 공개하는 등 학교 홍보 방식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스포츠계 외의 이슈로 확산되자 학교 측은 사회적 파장에 대한 대처를 강조하며, 외부인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 소식도 함께 전했다.
학교와 교육당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발 방지와 학교 문화 개선에 초점을 맞춘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