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오늘 장마가 시작되며 올여름 비의 행로가 열린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북상하는 흐름 속에 제주 부근에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정체전선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 변화가 장마판의 확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를 시작으로 남해안과 남부지방까지 비구름대의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에 걸쳐 전국적으로 장마구간이 형성될 것을 내다봤다.
이번 해의 장마 시작 시점은 다른 해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라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제주에서의 시작이 예년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남부지방으로의 확대가 예년 평균보다 뒤따르는 흐름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실제 강수량과 시간대는 지역 차가 커 확정되기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제주와 남부지방의 장마 개시가 확인되며, 중부지방의 상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 흐름에 따라 중부까지의 확장 여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 곳곳에선 비에 대비한 안전 점검과 빗길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장마의 본격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우려와 침수 가능성도 대책 마련과 함께 논의 중이다. 비 예보가 잦아드는 시점마다 각 지자체의 재난대응 체계 역시 점검되며, 주민들은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