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소재 한 병원에서 20대 간호사 사망을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이날부터 해당 병원에 대한 집중 감독을 벌이고, 병원 전체의 조직문화 개선 대책을 병·의원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노동장관은 “간호사 사망은 애도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의 시급한 과제가 남겼다”고 밝히며, 괴롭힘이나 익명 제보가 반복 접수되는 지역의 중소 병원에 대해 추가 점검을 예고했다. 또한 의료현실의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태움 문화의 뿌리 뽑기를 강조했다.

노동부는 이번 사망 사건을 계기로 간호사 관련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신고 체계와 보호 장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임 간호사들이 직면하는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중소 병의원에 대한 실태조사와 인력 기준 제도화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 역시 성명을 통해 특별근로감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태움으로 인한 인력 이탈과 정신적 피해를 막기 위해 구체적 제도 마련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사건이 근본적 해결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사망 사건은 병원 내부의 괴롭힘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드러내며, 지역 중소 병의원 중심의 근로감독 확대 필요성을 부각했다.

노동당국은 병원별 근로감독을 통해 구체적 개선책을 마련하고, 직장 내 괴롭힘을 조기에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