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이 최종 무산됐다. 양사 간 빅딜은 2년 넘게 추진됐지만 기한 만료로 절차가 중단되며 영화관 업계 재편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합병 과정에 진전이 없었고 최근 중앙그룹 재무위기가 겹치면서 결국 합병은 없던 일이 됐다”고 말했다. 합병 무산으로 롯데시네마는 자체 역량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절차 중단…MOU 종료”라고 밝히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양사 측의 MOU가 지난달 30일부로 종료되면서 합병 추진은 막을 내렸다.
롯데컬처웍스는 영화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독자 생존 전략으로의 전환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관측은 합병 무산으로 롯데시네마가 자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재정립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반면 메가박스 역시 독자 경쟁력을 다지며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최종 무산 소식은 극장가 재편의 큰 변수로 꼽히던 빅딜이 끝나며, 향후 멀티플렉스 업계의 재편 논의도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게 됐다. industry 관계자들은 “향후 투자·확장 전략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남겼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은 결국 기한 만료로 막을 내렸고, 양사는 각자의 성장 궤도에 집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