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지방정부가 1일 공식 출범해 4년 임기에 들어갔다. 대다수 단체장들이 취임식을 간소화하거나 생략한 채 민생 현장으로 향해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을 우선하는 모습이다.

허태정 제14대 대전광역시장은 취임식에서 시정의 새 출범을 알리며 식전공연과 함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대전 소재 기업의 축하 의례도 이어져 현장 분위기가 한층 격려됐다.

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은 도정 출범을 선언하며 도민 우선과 민생 회복을 앞세웠다.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후 창열사와 국립제주호국원 등 현장 방문 계획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40대 서울시장으로 취임해 열린 취임식으로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강조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시는 민선 9기의 6대 핵심 TF를 가동하기로 했다.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과 전국 최초의 AI 공무원 도입 등을 포함한 도시 혁신 계획이 도시 지형을 바꿀 전략으로 제시됐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취임식 대신 민생 현장 중심의 행보를 택했다. 충렬사 참배로 의미를 다진 뒤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고환율·고유가 등 현안 대응을 강조했다.

양천구청장 이기재는 취임식 없이 직원조례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구청장 직속 지하철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구민 편의와 교통 인프라 강화를 우선하는 모습이다.

완주군수 유희태는 민선 9기 출범식 대신 ‘맞이 악수 인사’로 군민과의 화합을 시작했다. 취임선서와 청사진 발표는 뒤이어 진행되며 행복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