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1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이 승리로 노르웨이는 조별리그 I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16강 판에 올랐다.
코트디부아르는 E조에서 독일에 이어 2위로 32강에 올랐으나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경기 흐름의 키를 쥔 것은 단연 엘링 홀란이었다.
홀란은 이번 대회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단독 2위에 올랐고, 대회 최다 득점 경쟁 구도에서 리오넬 메시의 6골에 바짝 다가섰다. 전반 39분에 선제골의 주인공이었고, 후반전에도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 장면을 연출했다.
팀은 전반에 한 골을 먼저 허용했지만, 후반에 동점 골을 만회하고 재역전을 이룬 점은 주목할 만했다.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경기에 올라 16강 문을 두드렸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패배로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의 기쁨을 뒤로하고 귀국 길에 올랐다. 16강 팀 중 하나인 브라질과의 대결이 남아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는 이번 승리로 파이널 목표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북유럽의 강호로 자리매김한 노르웨이는 남은 일정에서도 공격 강화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