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이 사업은 국내 7조80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상세설계와 함께 선도함 건조를 담당하게 된다라고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화오션은 KDDX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7000톤급 이지스급 함정을 확보하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차기 해군 전력의 핵심 축을 담당할 건조 사업의 실무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선정 절차를 통해 경쟁 입찰의 과정을 마무리 짓고,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의 이의신청은 불수용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두 업체 간의 경쟁 구도에서 한화오션의 위치가 확고해진 모습이다. 이의신청 처리와 함께 사업자 선정 절차가 일단락되며 2년 넘게 지연됐던 KDDX 사업의 진도가 다시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KDDX 적기전력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