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현장 작업자들로부터 폭발이 세척기 계통에서 처음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세척기 내부 탱크를 청소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는 내용이 확인되었고, 구체적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다각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사고는 지난 1일 오전 10시59분쯤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현장에는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쳐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장 도면과 작업 현황, 청소 도구 및 배관 부품 등 17점을 확보해 정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세척 기계에서 최초 폭발이 시작되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폭발 당시 탱크 청소 작업의 구체적 절차와 사용 도구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또한 현장 종사자들의 진술 신빙성을 교차 확인해 사고 경위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병행한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사고와 관련해 필요한 안전 점검과 협조를 약속한 바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연관성 여부를 밝히기 위해 현장 분석과 함께 인접 시설의 영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찰은 관련 자료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힌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