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 이틀 만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조별리그 탈락 뒤 사퇴한 뒤 현지 취재진 앞에서 internal 문제를 부인한 그는 인천공항에서 모자를 눌러쓴 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고 MBC가 전했다.

그는 귀국 직후 “언젠가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홍 전 감독은 손흥민·이재성과의 갈등 여부에 대해 “개인 감정으로 선발서 뺐겠나”라는 묘사를 부인했다.

기자들에게 결과론일 뿐이라며 논란의 실체를 흐려 보이려는 듯한 발언도 남겼다. 한편 귀국 이틀 만에 미국행을 밝히며 청문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내분은 없었다는 취지의 해명을 거듭 강조했다.또 다른 방송 보도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미국행 이유로 “할 얘기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고 말했고, 당시 현장에서도 불필요한 논란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국민적 비판을 받아들인다며 책임은 감독의 몫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귀국 이틀 뒤 또다시 출국하는 행보는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 갑작스러운 분위기를 남겼다.

진행 중인 논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홍 감독의 향후 행보와 계기 논쟁은 당분간 촉각을 모아야 할 전망이다.

한편 협회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 확인된 사실은 인천공항 현장 보도에 의존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남긴 메시지가 어떤 방향으로 메시지를 남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