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회생4부가 3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 변경안의 수행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계획안에는 대형마트를 67개 핵심 점포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법원은 폐지 결정의 근거로 현재 조건 하에서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홈플러스는 이날 결정에 대해 14일 이내 즉시항고할 수 있다. 항고가 제기되더라도 법원은 재도를 모색할 여지가 남아 있다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부 보도에선 항고 과정에서 재도안이 마련될 경우 절차를 되살릴 수 있는 가능성도 거론된다.집행기관에 따르면 폐지 이후에는 사실상 파산 수순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재정조달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재개를 위한 집행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른 보도에선 재개를 위한 추가 자금 조달 시나리오가 어떻게 전개될지 여부가 향후 변수로 남았다.

또 다른 관측으로는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확정되면 향후 자산 매각이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법원은 운영자금 조달과 매각 전략 등을 검토하는 절차를 병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 매각 범위나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