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미국의 쿠팡 관련 우려에 대해 “국적 따라 기업 차별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적극 반박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쿠팡 조사는 국내법에 따라 적법절차에 따라 비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서의 내용 중 쿠팡의 주장만 반영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실과 크게 다르다고 강조했다.청와대는 또 쿠팡에 대한 정보유출 의혹과 관련해 미국에서 있었다면 심각한 이슈였을 것이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위 실장은 “대통령실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증거, 장비를 중국에서 회수해 온 것을 사전에 알고 있거나 지시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발언은 미 하원 보고서의 일부 해석에 반박하는 맥락에서 나왔다고 해석된다.
한편 백악관은 한국 정부의 유감 표명과 반박에도 불구하고 미국 측의 우려를 여전히 제기한 바 있다. 국정원도 보고서에 포함된 쿠팡 측 주장을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하며,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한 국내 조사가 공정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는 이같은 흐름 속에서 “국적에 따라 차별 없이 조사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또 다른 발표에서 청와대는 쿠팡이 한국에서 부당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반박했다.
위성락 실장은 국내법 준수와 절차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며, 미국 측의 표적 조사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쿠팡 관련 보고서의 내용이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