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 지하철 안내방송과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엄마 봉미선 역으로 친숙한 성우 강희선이 4일 별세했다. 향년 65세로 전해진다.
유족에 따르면 강희선은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을 밝히며 남은 날들을 조용히 보내 달라는 뜻을 전했다.
강희선은 지하철 안내방송의 표준 음성을 오랫동안 맡아왔고,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의 목소리로도 널리 알려졌다. 대중에게 익숙한 그의 목소리는 지하철을 타는 이들에게 반복적이고도 친근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사인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다. 다만 유족 측은 고인이 남긴 기록과 추억을 소중히 보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애도와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희선의 목소리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