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32강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16강 진출 팀과 대진이 모두 가려졌고, 4일(한국시간) 각국의 승부가 끝난 뒤 대진표가 공개됐다.16강은 캐나다-모로코전과 파라과이-프랑스전으로 5일 시작된다. 16강에 오른 팀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공동 개최국을 포함해 총 16개국이다.

아시아 국가는 32강에서 전멸한 상태여서 남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오른 팀들은 48개국으로 늘었지만, 16강 구도에선 유럽과 남미의 전통 강호들이 상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시-살라흐의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유럽 쇼 팀들의 탈락이 잇따랐던 가운데, 16강 대진표는 스페인-포르투갈의 빅매치를 예고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7일 열리는 맞대결에서 토너먼트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반면 아시아 팀의 부재가 확연해지며 토너먼트의 지형에도 변화가 뚜렷했다.콜롬비아는 가나를 꺾고 16강 막차를 타며 이날 대진표를 확정했다.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전반 14분에 터진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결과다. 16강의 판은 이미 깔렸고, 남은 관심은 누가 톱시드를 거머쥘지에 쏠린다. 북중미 지역의 흥행과 대진의 매력은 앞으로도 계속 주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