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4일 한국시각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호주는 전반과 후반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이번 패배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 축구의 32강 도전은 모두 좌절됐다. 9개국이 남아 잔류하던 AFC 소속 팀들 중 호주까지 무릎을 꿇으며, 32강에서의 아시아 전멸 국면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접전을 벌였고, 이집트의 골은 연장으로 넘어가도 균형을 지켰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호주의 실패가 모처럼 남긴 여운은 컸다.
이집트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의 활약이 돋보이며 16강에 올랐다. 90분과 연장에서의 득점 없이 끝난 상황에서 이집트가 4대 2로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반대로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AFC의 자존심을 지키려 했지만, 32강의 문을 닫아야 했다.
이번 결과는 아시아 축구의 월드컵 전력에 대한 재평가를 불가피하게 할 전망이다.한편, 이번 32강전은 아시아 국가들의 연쇄 패배가 확산되며 북중미 월드컵의 지역 간 격차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남은 지역 예선과 본선에서 아시아의 재도약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던 AFC 소속 팀들의 대회 성적도 향후 협의와 전략 수립의 기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