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가 발표한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30.3포인트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수치를 4일 발표하며 2개월 연속 하락한 흐름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5월에 이은 두 달 연속 하락으로 전반적 조정이 나타난 셈이다.품목별로는 곡물과 설탕 가격이 내렸고 유제품은 소폭 하락을, 반면 유지류와 육류 가격은 상승했다.

FAO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약세이나 일부 품목의 상승이 전체 지수를 방어했다"는 해석을 덧붙였다. 국내 관계자는 “전 세계 공급망의 변화와 기상 여건이 가격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남겨 둔다. 전쟁이나 기후 변수의 여파가 지속될 경우 곡물과 설탕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남아 있다.

FAO는 6월 지수 수치를 근거로 국제 식량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농축산물 물가와의 연계도 여전히 주의 깊게 관찰 중이다.

이번 발표에 따라 국제 식량가격의 하락 국면은 지속될 가능성과 함께 품목별 차이가 뚜렷해졌다. 곡물과 설탕의 약세가 두드러진 반면 유지류와 육류의 상승이 지수를 지지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향후 수급 상황과 국제 변수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변동성을 주시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