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기록적인 폭염이 덮친 가운데 저가 에어컨을 노린 시민들이 대형 할인마트로 몰리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리들은 프랑스 전역의 매장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대량으로 판매했고, 이로 인해 몇몇 매장에선 물건이 품절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현지 보도는 2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이 같은 소동이 잦아졌다고 전했다.또 다른 보도에선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초과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을 덮친 ‘오메가 열돔’의 여파로 프랑스의 더위가 지속되자 보건 당국의 긴장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1947년 이후 가장 더운 날 기록을 언급하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월드컵 관련 소식도 함께 흘러나왔다. 프랑스가 16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승률이 높게 예측된다는 보도도 있어 축구 소식과 더위 소식이 교차했다.

옵타가 집계한 프랑스 우승 확률은 28.89%로 1위로 나타났고, 아르헨티나 16.32% 스페인 12.96%로 뒤를 이었다는 내용이다. 오는 일정에 따라 프랑스의 행보가 주목됐다.

한편 프랑스의 대형 할인마트 리들은 2일 에어컨과 선풍기를 대폭 할인 판매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매장 곳곳에서 구매를 둘러싼 혼잡과 언쟁이 목격되며 사회관계망에도 현장의 소식이 퍼졌다.

프랑스 전역의 소비자들은 폭염 속에 시원한 대안을 찾기 위해 각종 매장을 찾았고, 올여름 소비 트렌드가 에어컨 수요의 급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