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이 성역인가”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이병태의 이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의원들 가운데서는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준혁 민주당 의원은 “총리급 직위에 있는 인사 입에서 나올 수 없는 발언이다”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사회 통합을 위한 기본 원칙을 벗어난 처사다”라고 덧붙였다.

발언의 파문은 청와대 역시 경고 메시지를 냈지만 이 부위원장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진다.청와대는 공개 경고를 했다.

그러나 이 부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거취를 두고선 판단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은 지지부진한 태도를 비판하며 신속한 사죄를 요구했다는 보도도 있다.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 구호 논란과 관련해 이 부위원장의 발언이 불필요한 논란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일부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이 정치적 논쟁의 표적이 되어선 안 된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발언의 맥락을 두고 찬반으로 갈리는 목소리도 있어, 향후 정치권의 대응이 주목된다.정치권의 이 같은 움직임은 5·18 관련 민감한 사안에서 각 당의 입장 차이가 커진 상황에서 나타났다.

이 부위원장의 발언이 실제로 어떤 정책 결정이나 인선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논란은 당 간의 내부 갈등이 외부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