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3위로 꼽히는 김효주가 국내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5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마무리하며 우승컵을 품었다고 KTLPGA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올 시즌 한-미 투어를 오가며 거둔 4승째를 기록했다. 국내 대회에서의 두 번째 우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으로도 자리매김했다.
대회 총상금 12억 원의 규모를 두고 펼쳐진 결정적 역전은 4라운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했다. 현장에선 김효주의 안정된 퍼트와 샷 감각이 우승의 주요 원동력으로 분석됐다.
우승 직후 김효주는 “한국 대회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 앞뒤로 이어진 순항으로 미국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출전에 앞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롯데의 후원을 받는 선수로서 대회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한편 김효주는 우승 소식을 남긴 뒤 곧바로 프랑스로 향한다. 9일 개막하는 LPGA 투어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참가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출전은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시즌을 치르는 그의 일정표에 또 하나의 큰 페이지를 남길 전망이다.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과 함께 국내 대회에서의 승전이 동시에 이어지며, 올 시즌 김효주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