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와 세계 랭킹 2위 엘레나 리바키나가 3회전에 나란히 탈락했다.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두 선수는 각각 예기치 않은 고배를 들었으며, 판이 깔린 무대에서 승패가 뒤엎어진 모양새다.

시비옹테크는 4일 현지 시간 러브 게임으로 맞선 경기에서 탈락했고, 리바키나 역시 같은 라운드에서 무릎을 꿇었다고 현지 보도는 전했다.이알라의 돌풍도 현장에 큰 충격을 남겼다.

필리핀의 2005년생 선수 알렉산드라 이알라가 3회전의 벽을 넘고 4라운드에 올라섰다. 세계 랭킹 32위인 이알라는 디펜딩 챔피언 시비옹테크를 꺾고 16강에 진입했으며, 2005년생이라는 나이로 필리핀의 메이저 대회 16강 진출 기록을 새로 썼다고 보도가 이어졌다.

대회 상금은 총 6420만 파운드로, 남녀 각종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상금 규모도 커졌다. 남자 부문에서도 조코비치가 3회전에서 승리하며 대회 최다승 기록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졌고, 여자 부문에선 예측 밖의 이변이 잇따랐다. 3회전의 충격 탈락은 이번 대회의 흐름을 좌우할 만한 변수로 작용했다.

또한 이알라는 3회전에서의 승리를 바탕으로 16강에 오른 뒤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가 세상의 전부라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과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신 가운데, 이알라의 돌풍이 윔블던의 판세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