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내일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된다. 지난달 12일 나스닥에 상장한 이래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대형주 지수의 구성원으로 합류하는 첫 사례가 된다.
나스닥은 대형 IPO를 겨냥한 ‘패스트 트랙’ 규정을 신설해 상장 15거래일 만에 지수 편입을 허용하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편입 비중은 일반적으로 0.47~0.70% 수준으로 예상되나, 유동주식 비율이 낮은 초대형 IPO를 위한 새 규정이 적용되면 실제 편입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형 패시브 자금의 기계적 매수가 집중될 것으로 봤다. 이로 인해 최대 41조원에 달하는 매수 유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정확한 편입 시점은 현지 시간 기준 7일 개장 전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매수는 6일장 마감 시점에 먼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한 달간 러셀1000지수 편입 이후 스페이스X의 주가 흐름과 투자자 관심이 한층 커진 가운데, 나스닥100 편입은 지수 추종 자금의 흐름을 한꺼번에 끌어모을 판이 깔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스타십 개발 등의 리스크를 지적하며 여전히 개발 단계인 부분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업계는 스페이스X의 공시와 시장 반응이 나스닥100 편입을 통해 더 큰 유동성과 투자자 관심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