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 영화 '호프'가 6일 언론시사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시사회와 간담회에는 황정민·조인성·정호연 등 주역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관심을 모은 작품으로, 고립된 마을 호포항 출장소장을 맡은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다. 현장의 분위기는 긴장감을 강조하는 연출과 배우들의 집중된 호흡으로 관객의 몰입을 끌어올렸다는 평이 나왔다.
배우 정호연은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소개했고, 조인성·황정민이 함께 자리해 작품의 배경과 캐릭터를 설명했다. 감독 나홍진은 신작에서 흔들리는 마을의 파편 같은 심리와 긴급 상황의 대응을 촘촘하게 그려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감독의 의도와 연출 방식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참석자들은 강렬한 현장감과 현실감을 높이는 연출에 박수를 보냈다.정부의 영화 할인권 2차 배포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문체부와 영진위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약 205만 장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포와 맞물려 오는 15일에는 할인권 활용 극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호프'는 이 같은 지원과 함께 관객층 확장을 노리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마을의 비상이 이를 촉발하는 핵심"이라며 작품의 긴장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