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20년 간 유지된 통치 기구를 공식 해산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 공보에 따르면 현지 시간 6일 모하마드 알파라 정부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임이 공식적으로 접수되었다고 전해지며, 가자지구 통치 체제의 대대적 전환이 시작될 전망이다.

해산 선언은 가자지구의 행정권 이양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나왔으며, 현지 관측통들은 국제사회의 도입과 안정화 노력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NCAG 위원들은 가자지구 주민들의 고통을 완화하고 본격적인 행정 임무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주 키프로스에서 사전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는 행정 이양의 구체적 절차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또 다른 흐름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한전후 행정 체계로의 재편 움직임이 거론됐다.

가자지구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반응은 엇갈렸으며, 해산 발표 이후 행정권 이양의 속도와 방식에 현장 투자와 인권 보호를 어떻게 담보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로써 가자지구의 정치 구도가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하마스 측은 해산이 “가자지구의 행정 안정성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전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 이양 절차와 권한 분배의 구체적 합의는 아직 남아 있어, 국제사회와 지역 이해관계자들의 주시가 계속될 전망이다.

판이 깔린 상황에서 가자지구의 행정 구조 재편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