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가 치매를 앓는 아내 옥경이를 위해 가족이 함께 부르는 무대를 공개했다. 2024년 설 특집으로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그는 아내를 성심성의껏 보살피는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기억을 잃은 아내를 향한 그의 진심이 큰 관심을 불렀다.아내를 향한 부자의 무대는 특히 아들 이루의 합류로 더욱 뜻깊었다.

이루는 방송에서 아버지 태진아와 함께 부를 곡 선정부터 연습까지 함께했고, 아들의 참여가 가족의 애환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태진아는 오열을 털어놓으며 아내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옥경이로 불리는 이옥형 씨는 2019년 치매 진단을 받았고, 태진아는 이후 가정의 일상과 음악 활동을 함께 이어왔다. 태진아의 1989년 발표 곡 이름을 딴 애칭은 여전히 그의 음악 세계에 남아 있다.

이번 무대는 두 사람의 오랜 운명처럼 엮인 이야기에 새로운 장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6일 오후 방송분 선공개 영상에서는 옥경이를 위한 특별 무대가 예고됐다.

이루와 태진아가 함께 부른 이 무대는 시청자들 사이에 “가족의 사랑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는 이루의 복귀 가능성을 두고 싸늘한 시선도 남아 있어 논의가 이어졌다.

태진아의 아내 치매 투병은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조명됐고, 가족의 일상 공개를 통해 팬들의 공감이 커졌다. 이번 무대는 부자의 합동 공연으로, 치매를 둘러싼 가정의 아픔과 치유의 순간을 동시에 담아냈다.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