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홀란의 멀티골로 브라질의 8강 진출을 가로막으며 사상 첫 8강의 문을 열었다.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홀란은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려 브라질을 2-1로 제압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브라질은 경기 내내 강한 공세를 펼쳤으나 결승골까지 이어가지 못했고, 노르웨이는 전력상 열세를 극복한 끝에 28년 만의 본선 8강을 달성했다는 성과를 남겼다.브라질은 경기 직후 부진의 원인을 찾는 목소리가 나왔다.

선수단의 체력 관리와 전술 가동률이 일정 부분 떨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고, 경기 후반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한 채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의 낭패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한편 네이마르는 16강 패배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되면서, 브라질 축구의 재편 이슈가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대표팀 경력은 이제 끝났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소식이 일부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또한 월드컵 류트 속에서 브라질 축구 팬을 둘러싼 논란도 확산됐다. 경기 후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했다는 브라질 인플루언서의 행태가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도 이를 지적하며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런 가운데 32강에서 일본을 꺾은 뒤의 논란은 SNS를 통해 비판의 강도로 확산됐다. 브라질 팬과 인플루언서의 행태가 축구의 집중도를 흐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홀란의 활약은 노르웨이의 체계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반격이었고, 브라질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자체의 박진은 여전했다. 불이 붙은 패권 다툼은 앞으로의 대회 구도에 큰 변수를 남겼다.

판은 깔렸고, 남은 대진에서 누가 어떤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