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월드컵 예선 2라운드에 오르는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 일본전에서 81-79로 승리했다. 승리로 한국은 3승 3패를 기록하며 B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의 기세를 막지 못한 한국은 1쿼터를 27-37로 뒤진 채 마감했다. 그러나 이우석과 최준용이 각각 14점과 15점을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을 향한 발걸음을 다졌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쿼터와 3쿼터에서 수비를 다지며 점수 차를 좁혀 갔다. 4쿼터에 들어서도 접전은 계속됐고, 마지막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흐름으로 2점 차 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번 승리로 한국 농구는 아시아 예선 1라운드의 성적을 반전시키며, 외국인 선수들이 합류한 팀의 조직력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만과의 경기에서 연장전 패배를 딛고 재차 일본을 상대로 승부를 뒤집은 것은 팀의 사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2라운드에서 맞붙게 될 상대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팀은 질서 있는 수비와 이우석-최준용의 득점 기동으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