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전에서 한화오션이 고배를 마셨다. 캐나다 정부가 TKM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보도가 6일 외신과 현지 소식에 의해 전해졌다.

이번 발표는 최종 계약 체결로 이어지기 전의 관문으로 여겨져 패자의 아쉬움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캐나다 총리실은 6일 TKM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예고를 내놓았고, 한화오션과 TKMS가 막판까지 대결을 벌였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양측은 50대 50의 가능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보이고, 7일 새벽 발표가 확정될지 여부가 주목됐다. 현지 해군 운영 규모를 고려할 때 차세대 잠수함 12척 도입은 국가 안보와 산업 파급 효과를 함께 보는 대형 이슈로 남아 있다.

한편 한화오션은 최근 잠수함 납품 지연과 관련한 법정 다툼에서 일부 승소를 확정지었다. 대법원 3부는 방위사업청의 보상금 부과 처분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부분 승소를 인정했고, 관련 금액으로 226억~227억 원이 돌려받아야 한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구체 금액은 매체별 보도 차이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나, 큰 규모의 환급이 확정되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 소식은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며 방산 수주전의 분위기를 다소 달궜다.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수주전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한화오션의 주가가 급등 가도를 타는 모습도 보였으나, 결국 기대감이 다소 한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있다.

앞으로 카니 총리의 발표와 최종 계약 여부에 따라 파장과 전략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