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을 81-79로 제압하며 2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한국은 후반에 집중력과 협력 플레이로 역전을 이뤄냈다.

감독 니콜라스 마줄스의 부임 이후 첫 승리를 신고한 이날 경기는 예선 조별리그 B조의 6차전으로, 승리한 팀이 2라운드에 오르는 중요한 분수령이었다.경기 흐름은 접전으로 시작됐지만 한국은 이우석과 최준용이 35점을 합작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최준용은 후반에 몰아친 득점으로 팀에 힘을 주었고, 이우석 역시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격 리바운드를 늘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양팀은 팽팽한 수비와 빠른 전환 속도로 박빙의 흐름을 이어갔고, 한국은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2라운드 조편성에 진입했고, 남은 일정에서 레바논과 카타르를 비롯한 경쟁 팀들과의 대결은 본선 직행 가능성을 좌우하게 됐다. 1라운드에서의 탈락 위기였던 상황에서 시작된 이번 판에 판이 깔렸다. 국내 팬들의 환호 속에 한국 농구의 분기점이 만들어졌고, 마줄스 감독은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앞으로의 2라운드에서도 팀의 단합과 수비 강화를 바탕으로 결실을 노려야 할 때다.